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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통위, 방문진 이사에 김성근·EBS 이사에 강규형 임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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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동관 "방통위 조속히 정상화되길…국회서도 적극 도와달라" 모두발언 하는 이동관 신임 방통위원장 (과천=연합뉴스) 김주성 기자 = 이동관 신임 방송통신위원장이 28일 오전 정부과천청사 내 방송통신위원회에서 열린 취임 후 첫 전체회의에 참석해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23.8.28 [공동취재]  utzza @ yna.co.kr (서울=연합뉴스) 이정현 기자 = 방송통신위원회는  MBC  대주주인 방송문화진흥회 권태선 이사장의 해임으로 생긴 공석에 김성근 전  MBC  인프라본부장을 28일 보궐이사로 임명했다. 방통위는 이동관 위원장 체제에서 열린 첫 전체회의에서 이같이 의결했다. 정미정 전 이사 해임으로 발생한  EBS  이사회 보궐 이사에는 강규형 명지대 교수를 임명했다. 방문진 총원은 9명으로, 야권 추천 인사였던 권 전 이사장을 해임하고 그 자리에 김성근 이사를 임명하면서 현재 여 4대 야 5 구도가 됐다. 방통위는 야권 김기중 이사에 대한 해임도 추진 중이어서 그 자리도 여권 인사가 채우면 여야 5대 4 구도로 바뀐다. EBS  이사회의 경우 총원은 방문진과 마찬가지로 9명이지만 여야가 각각 7명, 2명씩 추천해왔기 때문에 큰 변화는 없을 전망이다. 이날 임명된 김성근 방문진 이사는 1986년  MBC 에 입사해 디지털본부장과 인프라본부장(이사), 한국 IPTV 방송협회 이사 등을 지냈다. 강규형  EBS  이사는 명지대 교수,  KBS  이사 등을 지냈으며 보수 논객으로 오래 활동했다. 서울시립교향악단 이사장, 국가기록관리위원회 위원장이기도 하다. 한편, 이날 6기 방통위 첫 회의를 주재한 이동관 위원장은 모두발언에서 "비록 완전체로 출범하지 못한 아쉬움이 있지만 그동안 미뤄왔던 여러 시급한 현안들을 처리하기 위해 회의를 개최했다"고 말했다. 이어 "오늘 회의를 시작으로 대한민국이 글로벌 미디어 강국으로 도약하는 초석을 다지고 공영방송이 국민 신뢰를 되찾게 하겠다. 방송 통신 미디어 환경 변화에 따른 포